구로몬시장 이모저모
물어물어 지하철 타고, 힘들게 발품팔아 드디어 구로몬 시장 도착했어요.
자~ 들어가 볼까요!!
한문간판이 검정문 시장이란 뜻인걸가요?ㅋㅋ
아무튼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.
싱싱한 수산물이 즐비하네요.
즉석에서 익혀주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.
방송에서 군침 흘리게 만든 성게알도 있구요.
맛이 정말 궁금했어요.
사장님, 생소라 하나 구워 주세요.
간장말고 초장이면 더욱 더 맛났을 텐데 생각 했어요. ^^
싱싱한 생물을 즉석에서 바로 먹는 재미가 있네요.
사장님, 성게알도 하나 주세요.
성게알을 실제로 먹어보니, 비릿하면서도 끝맛은 달달하니, 먹을만 하네요.
그렇다고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였어요.
소라구이도 성게알도 잘~먹었습니다.
사장님께 사진한장 같이 찍자고 부탁하니 서스름 없이 바로 오케이 해주셨어요.
장어 양념 구이랑, 장어 재장으로 만뜬 꼬지 요리입니다.
내장요리 엄첨 써요. >.<
마트같이 큰 상점이 있는데, 우리나라 초장집 같은 느낌였어요.
마트처럼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포장되어 있더라구요.
한켠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,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.
게찜, 생선회, 덮밥류 등등 많은 종류의 해산물을 포장 구입이 가능하더군요.
참치 덮밥이 눈에 확~! 들어 왔지 뭐에요.
엄첨 싱싱해 보였어요.
하나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.
흰 밥에 참치 한가득, 김가루, 파송송, 참기름이 들어 있었어요.
골고루 잘 비벼 먹었는데, 엄청 맛나더라구요.
참치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어요!
한국산 파와 다르게 향이 좀 특이했어요.
다 먹고 나서도 파향이 계속 입에서 돌았거든요.
간장소스가 따로 있었지만 다먹구 알았네요. ^^;
간장 없이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기에 아쉽지 않았아요.
완전 강추!! 입니다.
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딸지 모찌입니다.
역시 맛나더군요.
근데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 또 먹고 싶진 않았아요. ^^;
우리나라 제주도 재래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같은 생각이 들었어요.
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비슷 한거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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